[호주워홀]운동중독자를 꿈꾸는 사람의 요즘 🏃🏻‍♀️🏃🏻

끌어오르는 에너지를 주체못한 나머지 런닝을 하기로 했습니다

난 집순인줄 알았더니 밖순인가봐 

 

시작한지 두번째되는 날!

 

심각한 길치,방향치라서 첫째날은 무서워서 3키로정도 

집주변 산책하고 이 날은 길게 한번 뛰어봤어요 ! 

하고 씻고나오니 뭔가 활력이 생긴 기분 ?

워홀 오기 전 운동중독자되시는 형부가 

'처제~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어~'라는 

말을 하셨었는데ㅎㅎㅎㅎ

그럴 생각없었는데 한번 해보니,,형부! 너무 좋잖아여 !!!!!!!!!!!

일단 작심칠일 넘겨보기로 마음먹구 시작했습니닷 !

 

 

셋째 날은 5키로를 더 뛰었어요 ! 

더 활력이 넘쳐서 하루종일 기분 좋았어요

 

 

감바스와 마늘바게트, 냉동 라자냐와 화이트 와인을 먹으면서

영화보는데 차암 이게 행복이지,,좋다,,

백수의 삶,,,너무 좋아,.

 

귀여운 고양이'얼큰이'

 

이날은 토요일이었어요 !

오전에 10키로 러닝 뛰고 씻구 

대표님집에 가드닝 도우러 왔습니닷 

고양이 9마리를 정원에 키우시는데 사진 속 고양이는 

본인이 되게 귀엽다고 생각하구 사진찍히는걸 즐긴대요 진짜 귀여워요

 

 

2시간정도 정원에서 잡초를 뽑았어요

잡초 뽑는 일에 엄청 몰입해서하고 끝나고 정신차려보니 

"어머,숨은 일꾼이 여깄었네" 라는 얘길 듣고

괜히 뿌듯 ^&^

 

 

하 아무생각없이 잡초뽑고 나서 쓰원~~한 맥주마시니까 

진짜 꿀맛 핵맛

 

 

스트라에 있는 닭권브이 치킨 맛나요 ㅎㅎㅎ

치킨이랑 맥주먹구나서 잠들었어요 !

일어나보니 2시간 지나있었습니당 하루가 금방가요 !

 

 

이거 난가~~?

사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많은것같아요 

아마 내가 그렇기때문에 내주변도 그런게아닐까..

자기애가 심한건 병이에요 

 

 

점점 해먹기도 귀찮아지고있어요ㅜㅜ

내 안의 귀차니즘이 슬금슬금 올라와요 

 

 

홈파티에 초대되었습니당 

다 맛있었어요 ! 비빔밥도 진짜 맛있었구 !

역시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돼요

 

 

이날은 늦은 오후에 뛰러 나가서 노을을 보았는데 

예뻐서 뛰면서도 눈은 저기로 가있었어요 

노을 사냥꾼마냥 노을 가까운 곳으로 뛰었는데 

가까이 가지지않았어요 ㅠㅠ

더 가까이에서 못본게 약간 아쉬웠습니당

 

 

운동하고나서 열씸히 장을 보고 돌아왔어요 !

명란파스타랑 순두부찌개랑 닭볶음탕 중에 뭘 해먹을까 

고민고민 하다가 라면해먹었어요 ! 

운동후엔 역시 라면이죠 

 

 

6일 뛰었더니 오른쪽 무릎이 고장나버려서

걸을 때마다 

아 내무릎에 연골이 다 닳아버렸나보다 너덜거리네~

싶은 생각이 들어서 2일동안은 쉬었습니다ㅠㅠ

 

 

'하루한끼'라는 유튜브를 보고 매콤두부조림의 레시피를 준비했는데 

두부가 상해서 두부빼고 감자를 넣은 매콤 감자 조림이에요

역시 매콤한건 다 맛있오

 

 

후식 안 챙겨먹는건 내가 아니지

플레인요거트에 몰티저스 타먹는 조합 발견한 사람 누구야

사랑해요

 

 

이건 따끈따끈한 오늘이에욥

페이스는 느렸지만 무릎 또 아플까봐 무서웠어요

내일은 괜찮으면 더 열심히 뛰어보기로 !

 

 

오후 5시에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르겠던 김치볶음밥 ♡

내일은 뭐 해먹지 ?